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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31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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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혼합시스템 전문업체인 세화하이테크(대표 김역암)의 김종혁 전무가 정밀한 가스 혼합·측정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10월30일 The-K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제43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김종혁 세화하이테크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종혁 전무는 마그네슘(Mg) 판재 생산에 필수적인 ‘보호가스혼합장치’를 기획에서 개발까지 적극 주도해 지난 2010년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Mg은 산소와의 친화력이 크고 증기압이 높아 용탕이 대기에 노출됐을 경우 격렬한 산화 및 발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합금의 용해 및 주조 공정에서 산화 및 발화를 억제하기 위해 보호성 가스를 표면에 도포해야 한다.

그가 개발한 Mg 판재 생산용 보호가스 혼합장치는 Mg 판재 생산 공정에 SF₆(육불화황) 및 N₂(질소) 등 보호가스의 농도를 정확하게 제어·공급함으로써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SF₆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Mg 주조공정 안전도 한층 강화했다.

세화하이테크의 보호가스 혼합장치는 포스코 순천 Mg 판재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핸즈코퍼레이션(구 동화상협). 한국생산기술원(울산) 등에 납품되며 선진기업인 독일 제품보다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월에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김 전무는 로봇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점찍고 회사 연구소내에 IT융합센터를 개설, 가스 관련 제품에 로봇과 IT 융합에 박차를 가하며 로봇 관련 특허를 2건 등록, 신규로 2건을 출원하기도 했다.

그는 이전에 삼성자동차 차체 설계팀에서 측정 장치를 개발하고 일본에서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같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재활 훈련용 로봇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Read Out Unit을 국산화해 CE인증을 획득, 연간 10억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세화하이테크의 지난해 매출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2009년 대비 두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김종혁 전무는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는 가스 혼합·측정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 세화하이테크를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연구에 더욱 전념해 우리나라 소재산업 발전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화하이테크는 지난 1995년 가스혼합장치 제조업체로 설립, 2000년도에 법인화됐으며 가스관련장비, 계측장비, 연료전지평가시스템, 식품포장관련장비, 일본 KOFLOC 서비스센터운영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삼성전자, 포스코, OCI머티리얼즈, 린데코리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과 600개 이상의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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