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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4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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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연가스차량 관련 기술 및 충전설비를 중·동부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정부·연구소·기업이 뭉쳤다.

환경부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체코(프라하)와 러시아(모스코바)에 천연가스차량(NGV, Natural Gas Vehicle)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교통안전공단과 5개 우수 기업이 참여하며 국가별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개척단은 세마나를 통해 국가별 천연가스차량(NGV, Natural Gas Vehicle) 정책·기술소개를 시작으로 해외 유망프로젝트 기회·전망에 대해서 타진하고, 국내 우수 NGV 기술 및 한국의 보급사례를 소개해 동유럽 진출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에 체코 산업부와 러시아 에너지부는 자국의 NGV 산업동향과 보급정책 및 규정에 대해서 발표하고, 한국기계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및 우리나라 5개 기업에서 NGV 우수 기술소개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차량의 우수기술 및 사례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NGV 주요시설 및 가스 충전소 견학으로 체코와 러시아의 NGV 기술수준을 파악, 현지화 진출 전략을 타진할 예정이며, 맞춤형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각국 NGV 기업과의 개별 면담을 통한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수주 방안을 모색한다.

체코 정부는 2016년부터 HCNG(수소-천연가스)를 사용한 버스 보급 추진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NGV 40만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번 NGV 시장개척단 파견이 체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급정책 및 프로젝트에 관해 한국의 NGV 기술도입을 위한 조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는 2011년 기준 NGV 보급대수가 8만6,000여대로 전체 차량 중 0.5%를 차지하며,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우리기업의 압축기 생산 및 충전소 시공사의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

파견단은 이 같은 상황을 교두보로,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한국의 NGV기술을 홍보하며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진출을 제고할 예정이다.

국산 NGV의 해외수출은 2008년부터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진행돼 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09년 7,100만달러 수출에서 2012년 2억달러로 해외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우즈베키스탄 포럼에선 CNG 충전설비 805만달러, 2011년 중앙아시아 초청연수에선 CNG용기 130만달러 공급계약 체결 및 향후 1년간 2,600만달러 수출,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 포럼에선 충전설비 1,000만달러 수출 계약 등을 이루어낸 바 있다.

환경부 박연재 교통환경과장은 “새로운 CNG 시장에 OEM 차량 공급 등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한국 업체의 관련 기술 개발이 필요 하다”며 “체코와 러시아는 중·동부유럽 중심국가로서 유럽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해야 하며 이들 지역을 바탕으로 전 유럽으로 확대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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