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가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개발로 타 시·도와 차별화를 꾀한다.
경북TP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협력해 기획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과제로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향후 3년(2015년∼2017년)간 총 425억이 투입돼 경북지역(안동·예천, 상주, 김천, 구미, 경산, 영천, 경주, 포항, 영덕 등)을 U자형으로 아우르는 대규모 스마트그리드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20여개 대학, 경북TP, 신도청 청사 및 혁신도시 등에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및 EMS(에너지관리시스템)를 통해 에너지절감과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CO₂ 감축을 도모해 스마트그리드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의 고압아파트에는 AMI(원격검침인프라) 2만호를 설치함으로써 최적의 전력소비패턴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을 유도하게 될 것이며, 도내 주요 지점과 주요 간선도로에 전기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자동차시대를 열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경북형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이 실현되면 경북지역의 전력IT, 그린에너지산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효율향상 클라우드 구축 등의 모범적 운영을 통해 국가 스마트그리드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래웅 경북TP 원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경북도가 타 시·도에 비해 특화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한 녹색전력’을 구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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