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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04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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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 갓의 형태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딜라이트는 하트 모양일 때에 가장 밝은데 이는 나눔의 마음으로 세상의 소외된 곳을 밝힌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디자인한 변신 조명 ‘딜라이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를 재패했다.

한국종합과학원(총장 강성모, 이하 ‘카이스트’)은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다양하게 형태가 변하는 조명 ‘딜라이트(D'light)’가 지난 2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 ‘딜라이트는’ 지난 8월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전인 2013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딜라이트’ 디자인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는 계기가 됐다.

IDEA는 미국의 산업디자인 협회(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 IDSA)와 비즈니스위크지(BussinessWeek)가 주최하고 50개국 6,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더불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는 일본의 산업디자인협회(Japan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 JDP)에서 1957년 시작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우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딜라이트’는 donative(기부금)와 light(빛)의 합성어이며 ‘delight’의 사전적 의미인 ‘큰 기쁨을 준다’는 뜻이다. ‘딜라이트’는 하트 형태의 전등갓 끝부분을 잡고 회전시키면 형태가 다양하게 변하는데 이를 통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과 디자인이 융합된 신개념 조명이다.

‘딜라이트’는 2006년부터 시작된 나눔프로젝트의 5차 상품으로 제작됐다. 연구팀은 전등갓이 하트 모양일 때 가장 밝아 나눔의 마음이 세상의 소외된 곳을 밝힌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디자인의 의미를 소개했다.

나눔프로젝트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자선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로 인도적 사회순환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의 ID+IM 디자인 연구실이 협력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17억 원을 마련해 240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배상민 교수는 “나눔프로젝트는 자선활동을 위해 기획·디자인·생산·판매가 이루어지며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교육 및 장학 사업에 사용한다”며 “소비자들은 나눔상품을 통해 미감과 편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함께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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