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한 우려와 아시아 증시 하락 및 원자재 시장 하락에 구리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4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38% 하락한 7,149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달라스 연준 총재인 리차드피셔의 양적완화 축소 조기 이행 필요 발언으로 시작된 아시아 증시하락에 편승돼 비철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독일 제조업PMI 지수 상승에도, 미국 9월 공장 재수주 실적 소폭상향에도 가격은 하락추이를 이어갔다.
지난주 리커창 총리는 경제투자를 통한 성장률 보다, 정부 권한 축소 및 폐단 개선으로 인한 경제성장인 ‘제2 개혁개방’을 주장했다.
이는 일정기간 비철수요 증가요인인 정부 차원의 경제성장 재반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측 재고보충 증가 현상은 현재 가격 상승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보세창고 재고는 현재 45만톤 수준으로 전월대비 15만톤 증가 했으며, 상해 프리미엄은 2.50달러감소해 180달러∼205달러선까지 하락했다.
공급 또한 중국내 제련소 운영 확대 영향에 힘입어 올해 18만2,000톤, 2014년 32만8,000톤 과잉이 전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중국 부동산 가격지수로 전기동 수요증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재 시장은 견고하게 나오는 경제 지표와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방향성이 없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 측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중국 3중 전회 이전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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