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예산이 확대 투입된다.
기획재정부는 뿌리산업 입지·환경 개선, 뿌리산업 전용 R&D,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관련 예산을 내년 563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보다 19.2% 늘어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뿌리기업의 입지·환경 개선을 위해 12개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오폐수처리시설 등 공용시설을 추가하는데 61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낙후된 작업환경을 개선,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시범기업 4~6개사를 선정해 자동화 및 첨단화 지원이 추진된다.
뿌리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공동 활용 R&D 장비 인프라 구축 및 핵심뿌리공정기술 R&D 지원에 405억원이 투입된다.
뿌리산업 전문인력 육성·공급을 위해 5개 전공에 대해 전문 연구인력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 대학에 뿌리산업 관련 석·박사급 학과 개설 등에 신규로 1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