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11-06 21:45:40
기사수정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0년 4천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SAMSUNG ANALYST DAY)’를 개최했다.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는 2005년 11월에 처음 개최된 이래 8년만에 실시되는 행사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에서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이상훈 사장, 전동수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이 삼성전자의 경영현황,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사업 구조를 헬스케어, 편의·안락, 환경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로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역량 강화로 ‘비전 2020’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과 성장 사업이 시장성장 이상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2009년에 ‘비전2020’을 발표하며 2020년에 매출 4,000억달러(한화 약 424조4천억원)를 기록하겠다”고 목표를 세웠고 “현재 성장세로 가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발표한 ‘비전 2020’은 매출 4,000억달러, IT 업계 압도적 1위와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특히 숫자도 중요하지만 존경받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산업에 대한 기여, 사회적 책임, 직원 만족 등 다양한 면에서 평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IM부문장은 휴대폰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삼성전자가 주도해 가고 있는 세계 이동통신업계의 트렌드와 삼성 휴대폰 사업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신종균 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세계 최초 LTE-A 휴대폰을 시장에 선보인 사례와 같이 글로벌 LTE-A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차세대 통신인 5G에서도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며, 내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에 LTE-A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폰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태블릿 시장에서도 1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휴대폰 회사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CE부문장은 TV사업과 생활가전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TV 사업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TV 시장 규모가 2014년부터 1,000억달러 이상으로 커지는 등 지속 성장을 언급하며, UHD TV와 프리미엄 TV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선진 시장 아니라 성장 시장에서도 시장 창출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생활가전은 현재 2,6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매년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소비자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급, 대형, 친환경 제품 등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가전 사업은 지역 특성이 강하며, 아날로그적인 측면과 많은 투자비용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그 동안 혁신 없이 매우 느리게 발전해 왔으나, 삼성전자는 선두에서 이러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지속 성장을 위한 삼성전자의 재무건전성, 리스크 매니지먼트, 경영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와 같은 견실한 경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설, R&D, 특허, 마케팅, 인재육성, M&A’ 등의 6대 핵심 역량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강화하며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으로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3년간 신규 사업 확대와 핵심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회사, 콘텐츠, 서비스, S/W 분야의 회사를 주요 대상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해 14개의 회사를 인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M&A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열망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2020년까지 글로벌 톱 5브랜드로 도약할 예정이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에서 임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동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메모리사업은 PC시대에서 모바일과 크라우딩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메모리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모바일 CPU, 모바일 OS, 스마트폰 업체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선행제품 출시 △메모리 기술 한계를 극복한 3차원 V낸드를 비롯해 신물질을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 등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기술한계를 극복하는 혁신기술 개발 △해외 연구소와 글로벌 SCM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핵심 역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전동수 사장은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의 이익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지속 선점해 높은 성장세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70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