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7일 열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 및 구급환자 발생 등 각종 사고대비 초동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119구급차’는 수험생 수송 작전을 펼쳐 총 129건, 120명의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년, 수능 대비 소방안전 및 경계활동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방재청은 올해에도 고사장에 구급차량과 구급대원을 고정 배치하고, 장애인·환자 응시생 등에 대한 시험장 이송 지원을 펼쳐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수험 당일 아침 07:40경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시험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은 수험생을 병원으로 이송해 병원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했고, 09:45경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여고에서는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이 과호흡으로 쓰러져 119구급차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해 병원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도왔다.
방재청 관계자는 “119구급차를 이용한 120명의 수험생을 포함해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흡족한 성적이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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