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영국무역투자진흥청이 양국 간 경제·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트라는 지난 6일 런던 현지에서 영국무역투자진흥청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제1차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양국 간 무역투자 진흥 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MOU는 △무역, 투자,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정보수집 및 교환 등의 업무협조 △전시회 개최, 사절단 파견,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투자유치 활동 협력 △양측이 합의한 특정 분야에서의 상호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은 한국의 EU 3대 교역국으로 2012년도에는 수출 48억9,700만달러, 수입 63억6,700만달러로 교역 규모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9월까지 수출은 35억7,900만달러, 수입 46억6,100만달러로 연이어 교역 100억 달러를 달성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1.5% 감소를 기록했던 2012년도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우리 수출업계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재정위기로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유럽이 최근 경기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우리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영호 사장은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국 간 무역투자 관련사업 공동개최와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나아가 양 기관의 업무 협력과 상호지원 강화로 사업성과가 제고되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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