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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1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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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2013년 7월31일 실시한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LG관계자들과 저신장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 기업들이 추진하는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의 평균 나이가 10.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최근 ‘2012 기업 및 기업재단 사회공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5년 이상 된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 항목에 답한 기업들의 프로그램 207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나이는 10.7살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로 장기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인재양성, 문화, 복지 등의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20대 그룹의 주요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세계 유일의 100% 기업 후원 안내견 학교인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통해 총 160여 마리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으며 올해 대학생 3명에게 분양한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4년부터 ‘현대자동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전동휠체어·의족 등 보장구 구입비용 지원하고 휠체어 슬로프, 회전시트 등 장착 이지무브(Easy Move) 차량 개발 보급, 기존 복지기관에 특수설비를 갖춘 ‘아이마루’ 등을 설치한 바 있다.

SK는 1973년부터 장학퀴즈를 통해 방송 2,000회, 출연자 1만6,000명을 지원했으며 김두관 前 경남도지사, 강용석 前 국회의원 등의 사회 유명인사를 배출했다. 1996년에는 방송국 사정으로 종영됐으나 회장 의지로 1997년부터 타 방송사에서 재개했으며 2000년부터는 중국판 장학퀴즈 장웬방을 후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1989년부터 ‘자매마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부서별 지역마을·기관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998년부터 음악영재를 발굴, 육성했다. 김선욱(피아노), 손열음(피아노) 등 현재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인들 중 금호아시아나가 후원하는 음악영재 출신들이 많다.

이밖에도 롯데는 1883년 국내 최장수 기초과학 전공자 중점 지원 특화재단을 설립하여 물리, 화학,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 전공자들을 31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LG는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아이들의 성장을 도아왔다. LG는 복지재단을 통해 1995년부터 저신장 아이들에게 연간 1,000만원에 비용이 드는 성장 호르몬인 ‘유트로핀(LG생명과학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1년간 많게는 20센티미터까지 키가 자란 아이들이 현재까지 600여 명을 넘는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장수 사회공헌은 대부분 CEO의 장기적인 안목과 의지로 시작됐다”며 “이는 기업들이 일시적이고 보여주기식이라는 일부의 비판과 달리 장기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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