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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1 10: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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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하이웨이 배관망 지도.

SK케미칼에서 나오는 잉여스팀을 스팀이 필요한 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배관망이 만들어져 연간 1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산시가 11일 SK에너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SK케미칼, SK에너지와 공동으로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스팀하이웨이 준공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은 SK케미칼(울산 남구 용연동 소재) 등에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SK에너지(남구 고사동)에 공급할 수 있도록 6.2km 구간에 스팀 배관망을 구축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67억원(산단공 321억, SK케미칼 280억, SK에너지 66억)이 소요됐다.

2011년 울산시-산단공-SK에너지-SK케미칼 4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됐으며 2012년 1월 공사에 착공했다.

스팀하이웨이 준공으로 SK케미칼에서 시간당 최대 100t(톤)의 스팀을 SK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팀하이웨이는 구간간에 분기점 5개소를 만들어 놓아 인근 기업이 생산과정에서 남는 스팀을 공급하면 스팀이 필요한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스팀하이웨이를 통해 경제적으로는 연간 18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환경적으로는 화석연료(벙커C유)를 연간 4,900만톤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온실가스(CO₂)를 연간 10만톤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에너지는 스팀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부지를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도 발생시켜 보다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산업단지 내 다른 기업이 추가 참여를 통해 36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스팀 하이웨이 구축사업을 통해 울산산업단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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