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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5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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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선도해 온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이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사를 전격적으로 인수, 글로벌 풍력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했다.
지난달 29일 STX중공업에 따르면, 네덜란드 하라코산유럽(Harakosan Europe B.V)의 지분과 풍력발전 관련 특허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240억원가량으로 전해졌다.
STX중공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육상용(Onshore) 및 해상용(Offshore) 풍력발전기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공장건설, 설비투자 등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풍력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 원천기술과 풍력발전 핵심 특허를 보유한 하라코산유럽은 네덜란드에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개발과 마케팅에서 STX중공업과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라코산유럽은 현재 2~3MW급 풍력발전기 3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개 기종은 육상용(Onshore) 풍력발전기뿐만 아니라, 악천후 해상환경에 필요한 침식방지 특허기술로 상용화됐으며 이미 운전 중에 있다. 때문에 향후 해상용 풍력발전단지에 적용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중에서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4세대 저(低)풍속형 기종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 비즈니스 부문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인수가 STX엔진, STX엔파코, STX에너지 등 관련 계열사들에 신규사업을 파생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향후 하라코산유럽을 선진 풍력발전 제조사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 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선진 풍력발전사와의 관계도 긴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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