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터빈과 냉각기에서 발전된 전력을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를 건설해 전력소비를 50% 절감하고 정전 위험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최근 시라큐스 대학과 1,240만달러를 투자해 6000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 센터의 컴퓨터, 저장 시스템 및 서버는 천연 가스 터빈에서 공급되는 전력으로 운영된다.
마이크로 터빈으로부터 발생되는 폐열은 포착돼 열을 냉각수로 전환시킬 이중 효용 흡수 냉각기로 보내진다. 이 냉각수는 컴퓨터를 냉각하는데 활용돼 기존에 전력의 반을 차지하는 에어컨을 대체하게 된다. 돈이 거의 들지 않는 폐열을 이용함으로써 비용절감의 효과가 크다.
또한 이 데이터센터는 직류 배전시스템을 포함하게 돼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하는데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완화하게 된다..
IBM은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건설되는 데이터 센터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데이터센터의 절반 정도의 전력만을 소비 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천연가스는 열과 전력 모두 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청정 연료 중의 하나다. 파나소닉과 ClearEdge Power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가정에 전기와 열을 공급할 수 있는 가정용 연료 전지를 도입해 왔다. 열과 전력이 결합되었을 때, 시스템은 80-90% 효율적이게 된다. 이는 포착된 열 없이 40%정도의 효율성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