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초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챔프다이아㈜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인천TP는 챔프다이아와 함께 마련한 신제품개발 사업계획이 정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1년 동안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정부가 공공기관과 대기업, 해외 수요처 등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 제품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챔프다이아는 인천TP와 공동으로 ‘양산성을 고려한 PCD(Poly Crystalline Diamod)/CBN(Cubic Boron Nitride) 공구의 칩 브레이커(chip breaker)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는 고속 절삭가공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칩 브레이커 형상 설계 △전해연삭을 이용한 휠 개발 △조립형 칩 브레이커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TP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챔프다이아의 칩 브레이커 최적형상 설계를 돕게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상의 PCD/CBN 칩 브레이커 설계 및 제조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 및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50억원의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