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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13 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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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혼합시스템 전문기업 세화하이테크(대표 김역암)의 ‘마그네슘(Mg) 보호가스용 혼합기술’이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1월1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세화하이테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세화하이테크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기술은 ‘마그네슘 판재 생산용 보호가스(SF6, SO₂)의 농도보상을 위한 실시간 혼합 제어 기술’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마그네슘 판재 생산용 보호가스 혼합장치를 지난 2010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마그네슘은 산소와의 친화력이 크고 증기압이 높아 용탕이 대기에 노출됐을 경우 격렬한 산화 및 발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합금의 용해 및 주조 공정에서 산화 및 발화를 억제하기 위해 보호 가스인 SF6(육불화황) 및 N₂(질소)를 끊임없이 주입해야 한다.

이 장치는 △MFC(질량유량조절장치), Static Mixer를 활용한 가스유량 및 혼합 정도 제어 및 기술 △정전 시 문전원 비상동작을 위한 면적식 유량제어기 및 솔레노이드 밸브 내장 및 혼합비율 입력범위 제한 및 혼합비율 경보 기능 △변환계수를 활용한 이종가스 유량 제어 기능 등과 같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호가스의 농도를 정확하게 제어·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SF6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마그네슘 주조공정 안전도 한층 강화함으로써 선진기업인 독일 제품보다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포스코 순천 Mg 판재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핸즈코퍼레이션(구 동화상협). 한국생산기술원(울산) 등에 납품되는 실적을 거뒀다.

▲ 세화하이테크가 만든 마그네슘 판재 생산용 보호가스 혼합장치.

이에 세화하이테크는 지난 4월에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엔 ‘제43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에서 기술개발 주역인 김종혁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회사를 대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김역암 세화하이테크 대표이사는 “국내 가스 혼합·측정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소재산업 등 국가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장치 개발에 더욱 매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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