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피해를 구호하기 위해 119국제구조대가 파견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2일 필리핀으로 119국제구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이번 태풍 피해로 사망·실종자 약 1만2,000명 등 심각한 인적·물적 재난피해를 입고 인명구조와 이재민 구호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대원 14명으로 구성돼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의료진 20명, 119구조대원 14명, 외교부 및 KOICA 6명) 일원’으로 출동하는 119국제구조대는 구조장비 126종 448점을 소지하고, 외교부와 필리핀 정부간에 구호대 접수가 협의되는 즉시 공군 수송기 편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의 UN 재난평가조정단 요원 2명을 외교부 신속대응팀의 일원으로 필리핀 현지에 파견했으며, 필리핀 현지 재난상황에 따라 외교부와 협의해 119국제구조대를 증편·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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