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09년도 경북환경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09년 경북 환경상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지난 2년간(2008~2009) 지역의 환경정책, 수질보전관리, 자연환경관리, 대기환경관리, 폐기물관리, 환경예산, 우수시책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한 것으로 포항시와 의성군이 시와 군부 수상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3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경북환경상을 수상한 포항시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환경도시’를 대내외에 선포한 후 지속적으로 녹색환경도시 조성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포항시는 동빈내항 복원사업 추진, 포항환경학교 조성, 생활페기물 에너지화 사업, 하수처리수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 도심지 녹화사업,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사업 등 우수시책 발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온실가스 줄이기 녹색생활 실천운동 및 탄소포인트제 실시,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을 통한 맑고 쾌적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 대기환경관리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포항시의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글로벌 환경도시에 걸맞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인 수상자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정인경 씨가 부산물 및 에너지교환 네트워크를 통한 포항공단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기여한 공적으로, (주)흥화 임병호 씨가 공장내 발생하는 폐기물 자원화와 지역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공적으로 경북환경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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