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이 달러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초과공급 우려와 중국 개혁안의 실망으로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8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 하락한 6,975달러를 기록했다.
주말에 공개된 중국의 개혁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 한 애널리스트는 “한자녀 정책의 완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시장은 그보다 더 구체적인 개혁안을 원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로 표시되는 전기동 하락에 대해서 “추가하락을 막았다는 점에서 약달러가 지지를 안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보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기동 과잉공급 우려와 미 연준(FRB)의 불확실성이 더 큰 영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21일 새벽 미 FOMC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여러 FRB의원들의 연설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인 찰스 플로서는 “내년에 미국 경제 성장률은 3%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내년 말 6.25%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Fed가 양적완화를 종료할 때”라고 주장했다.
중국으로부터 특별한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FRB 신임 지명예정자인 옐런의 비둘기파적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은 과잉공급 우려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까지 선제 반영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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