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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4 15: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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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일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산·학·연·관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원자력산업 클러스터’창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원전산업 최대 집적지라는 경북의 강점을 살려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함으로써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조성하는 등 원자력산업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는 원자력 인프라 구축, 산업육성 및 연구개발, 전문인재 양성 및 브랜드화 등을 통해 경북을 원자력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포럼은 포항공대, 서울대, 동국대, 한동대 등 학계 전문가와 경북TP전략산업기획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개발사업단 등의 기관 및 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본부, 언론, 행정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포럼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본부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현황 설명과 시설 견학, 주제발표에서는 원자력 산업의 환경분석, 경북의 사업여건, 원자력 과학산업벨트 조성의 필요성과 방법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은 현재, 국내 원전 20기 중 10기를 보유, 전체 원자력 발전량의 49.5%를 차지하는 최대의 원전 집적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산업기반과 원자력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원전의 삼중수소설비는 핵융합 개발의 최적지로서 충분하며, 방폐장, 한수원 본사, 양성자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시설 유치와 포스코의 원자력사업 적극 참여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해안의 깊은 수심은 냉각수 확보를 쉽게하여 경북이 천혜의 원자력 발전 집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전의 원자력연구원, 정읍의 방사선과학연구소, 부산의 원자력의학원에 비해 최대의 원자력 집적지라 할 수 있는 경북지역에 변변한 거점시설 하나 없는 것은 의외라는 견해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2012년까지 원자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산업수출·핵심기업 등을 유치해 2020년에는 원자력 과학산업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력의 거점시설이 될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와 원자력 의학 융합연구원의 설립을 통해 선진의료시스템 구축하는 것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2020년도 이후 울진-포항-경주-울산을 잇는 벨트 조성으로 경북의 동해안권이 원자력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은 향후 분기당 1회 정도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내년에는 포럼개최를 정례화 하고 주기적으로 연구발표 책자도 발간하기로 했다.

또한 원자력산업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에 건의 하는 등 원자력 산업의 발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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