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골프장을 선도하고 있는 드림파크CC 연못에 고라니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경기진행 캐디가 발견해 무사히 구조한 뒤 동물병원에 인계한 사건이 발생했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7일 오전 10시경 드림파크CC 드림코스 3홀 연못에 고라니가 헤엄을 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구명로프와 부직포를 갖고 출동해 고라니를 구조한 뒤 저체온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직포로 감싼 후 서구 소방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구 소방서는 보호조치 후 18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고라니는 갈대밭이나 관목이 우거진 곳을 좋아하는 동물로 이날 연못에 물을 먹으러 왔다가 빠진 것으로 SL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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