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금형의 날 행사가 지난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정부·금형업계·유관기관 등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금형산업의 중요성 강조 및 관련 종사자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매년 11월20일 개최돼온 행사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 및 무역수지가 증가하는 등 금형산업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음에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2012년 금형산업은 25억달러를 수출해 23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무역흑자에 일조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30억달러 수출, 28억달러 무역흑자가 전망되고 있다.
금형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포상에서는 사출금형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확대에 기여한 덕흥엔지니어링 박건필 대표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주)태광테크노 김종기 대표, (주)케이엠피 양지경 대표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제1차관은 치사를 통해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밀·대형화 등 금형 기술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