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케이이씨(KEC, 대표 이인희)가 중국의 자회사인 우시 케이이씨 지분 전부를 매각한다.
케이이씨는 중국의 선박용 섬유강화플라스틱 업체 A에 지분 100%를 매각하는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지분양도협의는 내년 1월에 체결할 예정이다.
케이이씨는 사업구조개선 및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의 하나로 중국의 자회사 중에 한 곳인 우시 케이이씨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중국 우시 케이이씨는 비메모리 반도체용 칩(Chip)을 생산하는 제조회사로 지난 2002년 중국 우시국가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규모는 270억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