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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1-26 1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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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기계·로봇산업 ‘수출길’ 연다




소재부품, 기계, 로봇산업 최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국내외 비즈니스 창출을 이끄는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엑스코 전관에서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 SHOW)’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DAMEX)’,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이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총 310개 기업이 1,000부스 규모로 참여, 전년 292사 698부스 규모 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한·일(호쿠리큐) 경제교류회의와 삼성 LG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구매상담회, 해외 15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마련돼 전시회를 통한 실질적인 구매 수출성과로 이어졌다.

8회째를 맞이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자전거부품, 전기전자부품, 세라믹스 등 관련 100개 기업이 18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신생공업’, ‘유제이테크’, ‘극동실테크’, ‘동덕산업가스’ 등 기업, 기관들이 출품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서는 기계금속소재, 전자부품, 금형, 자동차부품 업체로 총 20업체 26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경상북도는 경북벤처혁신관을 조성하여 경북지역 기계, 부품 우수기업의 선진화된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공군군수사령부는 공군부품국산화를 위한 항공기 부품 전시 및 상담장을 구축하고 세라믹관련 지역거점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사업단,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참여해 세라믹 특별관을 구성, 산업용 세라믹 분야의 핵심 소재기술을 선보였다.

제14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전년 대비 30% 확대된 16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 세광하이테크 등과 함께 우영산업, 한국미스미, 썬덴코리아, 태진이엔지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가하고, 공장자동화, 공작기계·설비, 공구·금형, 물류·용접·주조 등 4개 전문관을 조성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은 50개사 200부스 규모로 확대되어 개최된다. 메이저 로봇업체인 동부로봇, 로보티즈, 스토브리, 주강로보테크 등이 참가했고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재)대구테크노파크에서 각각 공동관을 조성하여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이 대거 출품했다.
전시장 내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탑승형 로봇인 비비라이더를 타고 전통격구를 재현하고 (사)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는 제니보, 로보빌더 등 스타 로봇들의 로봇댄스 공연 등을 펼쳐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국내외 수출·구매상담회’가 오는 2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파키스탄 등 7개국 40여개사 5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22일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유리, 포스코강판, 두산건설, 코오롱인더스트리, 대구텍, ㈜루셈 오성전자 등이 참가업체와 구매상담회를 벌였다.

이밖에 전시회와 연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마련한 ‘제14회 한·일(호쿠리쿠)경제교류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일본 호쿠리쿠 지역 기계·부품·로봇 관련 경제 단체 및 기업들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회 참관, 무역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Global Innovation Festival’을 비롯해 모바일로봇경기대회, 로보페스트, 로봇포럼이 열렸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전시회와 함께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 관련 행사를 연계, 전시회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이루는 실속있는 국제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정경원 로봇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세라믹을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 아이엔티, 씨아이에스, 칸세라, 커터코리아, 미래세라텍 등 지원기업과 함께 출품하며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 아이엔티

유전체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인 아이엔티(대표 최철순)는 이번 전시회에 △유전체 세라믹 공진기 △세라믹패치 안테나 △GPS 패티 안테나 △특수 커패시터 △RF(고주파) 전자부품 등을 전시했다.

유전체 세라믹을 적용한 이들 제품은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유·무선 통신 분야 핵심부품으로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최철순 대표는 “RF부품은 위성과 무선통신의 핵심부품이어서 향후 유전체 세라믹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세라믹 RF부품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씨아이에스

씨아이에스(CIS, 대표 이성오)는 이번 전시회에 고순도 ‘저소다 이소결성 알루미나(Easy Sintering Alumina)’ 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자부품소재, 고급내화물, 세라믹 절삭공구 등 전기·전자 및 세라믹 산업의 핵심 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는 순도 99%(2N)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3N(99.9%)급 고순도 제품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CIS는 지난 3월 3N급 이소결성 알루미나 개발과 양산화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CIS의 이소결성 알루미나는 저점도인데다 입자표면이 매끄러워 성형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회사는 기능성 알루미나인 판상알루미나, 구상알루미나, 슈도보헤마이트, 세륨옥사이드 등을 생산·공급하며 특수알루미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은 아이엔티, 씨아이에스, 칸세라, 커터코리아, 미래세라텍 등 지원기업과 함께 출품했다..

▲ 칸세라가 출품한 매연저감용 필터.

◇ 칸세라

칸세라(대표 김정우)는 이번 전시회에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매연저감용 SiC필터와 촉매를 출품했다. 회사의 SiC필터는 저감효율과 내열성이 우수해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회사의 촉매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삼원촉매(TWC) 배기가스 정화용 필터는 분해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수요기업들에게 알려져 있다.

◇ 미래세라텍

반도체/LCD/태양전지/파인세라믹스부품과 유전체/전자부품소성용 파인세라믹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래세라텍(대표 김성현)은 전시회에 반도체/LCD/태양전지 제조 장비용 대형 알루미나 판재, 링, 샤프트부품 등을 출품했다.

회사는 99.7% 이상의 고순도 알루미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길고 두꺼운 대형제품 생산에 특화돼 있다. 또한 적층세라믹 콘덴서 등 소성에 사용되는 지르코니아가 코팅된 소성용 세터와 금속망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삼성전기, 토다이수, 아모텍, 서브원 등에 공급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나노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소재·부품, IT, 신재생에너지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는 이번 전시회에 이노컴, 맥스필름, 오리엔트세라믹, 나노필름, 티에스엠 등 지원기업과 함께 출품했다.

◇ 이노컴

이노컴(대표 김준현)은 CNG 및 수소저장탱크로 사용되는 ‘Type 3’ 복합재 고압용기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복합재 용기는 알루미늄 라이너에 탄소섬유를 감은 것으로 철제 용기 보다 70% 가볍고 내구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제품이다. 회사는 버스, 택시, 승용차용 CNG 복합재 압력용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향후 소방관 공기호흡기용, 의료용, 항공우주 발사체용 용기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 맥스필름

플라즈마 용용기술로 맥스필름(대표 배종오)은 주요 생산제품인 정전용량형 ITO(인듐주석산화물) 필름(저항 270옴/150옴)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각종 폴리머에 Sputter 방식으로 금속 및 산화막을 성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태양전지용 필름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금속 및 투명 도전성 박막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오리엔트세라믹

구조세라믹 및 설비·반도체부품을 생산하는 오리엔트세라믹(대표 백종호)은 이번 전시회에 내마모성, 내열성, 고강도 세라믹소재로 만든 구조, 전기전자설비, 반도체 및 기계공정용 부품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10·20·300톤 프레스와 믹서기 및 연마기, 전기로·가스로를 갖추고 있어 부품 일괄 생산하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미국 등 해외에 거래처를 두고 있는 회사는 지난 2011년 수출 100만불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풀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그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310개社 1천부스 참여, 구매·수출 상담회 개최

세라믹 특별관·로봇 전시관 마련, 볼거리 ‘풍성’


▲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서 선보인 배달용 전기자전거.

■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영천에 위치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영각)은 지역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이종소재 및 이종 기술 간의 융복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부품의 기술 확산과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 ‘개인용 이동수단(PM) 전동동력계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전기자전거 등 소형 전동운송수단을 선보였다. 이들 운송수단은 세탁물 수거 등 근거리배달에 적합하고 특히 노인계층을 활용한 실버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최초 자전거부문 KOLAS 시험평가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연구원은 지역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자전거용 핵심 부품과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부품, 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조선, 기계, IT 등 지역산업 발전에 핵심기술인 ‘열응용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라믹산업 인재 개발을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소재·로봇 등 맞춤형 기술지원사업 △에너지부품소재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권본부의 지원으로 제품화 된 의료용 소재부품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대경권지역본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극한제조기술센터△건설기계부품연구그룹 △메카트로닉융합연구그룹 등 소개와 연구실적 등을 홍보했다.

고부가가치 비전자 의료기기와 바이오메디칼 신산업 생산기술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는 메디칼 몰드와 기술융합형 바이오메디칼을 중점 연구 중이다. 기술원은 메디칼 몰드를 통해 정밀상용 메디칼금형제작, 레이저 가공, 멸균 및 검증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융합형 바이오메디칼 기술을 통해선 고순도 단백질 소재 제조기술, 3차원 세포배양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연구원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생산기술 개발과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결과물이 상용화로 이어지게 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 삼익THK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지역 대표 소재부품 및 로봇 제조 기업인 삼익THK(회장 진영환)은 이번 전시회에 LM(직선운동)시스템, 메카트로 시스템, 리니어 모터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거의 모든 자동화설비의 직선운동을 담당하는 LM 시스템의 국내 표준을 형성했으며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CNC선반, 로봇 등에 적용하며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자동화에 필요한 주변기술인 메카트로 시스템, 리니어 모터, 하모닉드라이브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 김범일 대구시장(左에서 두번째)이 삼익THK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동부로봇이 출품한 로봇들.

■ 동부로봇

직각자표 및 수평다관절 로봇을 기반으로 제조업용 로봇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부로봇(대표 곽일순, 강석희)은 이번 전시회에 직각좌표로봇, 클린직각좌표로봇, 수평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지능형 애완로봇, 공공도우미 로봇, 교육서비스 로봇 등 지능형 서비스로봇도 함께 선보였다.

동부로봇의 애완용 강아지로봇 ‘제니보’는 귀여운 외관에 강아지와 같이 다양한 감정표현을 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용자의 음성과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터치 센서가 있어 만져주면 그에 맞는 반응도 한다.

또한 동부로봇이 출품한 호비스 에코플러스와 호비스 지니는 향후 각 가정에서 교육, 주거생활 도움,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하게 될 로봇의 모습과 활용을 짐작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 퓨처로봇

보급형 서비스 로봇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은 이번전시회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 ‘퓨로-S’ △지능형 서비스 로봇 ‘퓨로-D’와 ‘퓨로-i’ 등을 선보였다.

코엑스에서 길안내용으로 사용 중인 퓨로-S는 충실한 도우미 역할로 해외에서 먼저 알아 준 제품이다. 퓨로-D는 기업의 마케팅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현재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활동 중이다.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광고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로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어린이와 노년층을 타깃으로 만든 퓨로-i는 태블릿 PC를 장착해 학습, 게임 등이 가능하며 카메라를 장착해 집안 노약자와 어린이의 활동도 체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출 예정이다.

▲ 신생공업의 초경합금 소재부품.

■ 신생공업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품질 초경합금소재부품 전문기업 신생공업(대표 신경록)은 초경소재를 이용한 정밀금형 소재부품, 단조·분말금형소재, 절삭관련소재, 광산용 Bit, 롤 및 다이스 등을 선보였다.

회사의 절삭관련소재는 미립 WC(텅스텐카바이드)에 탄화물을 첨가한 것으로 고속절삭 시 발생하는 고온으로 인한 산화를 억제한다. 이에 각종 절삭공구인 버니싱드릴, 드릴, 리이머 , 엔드밀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강도 및 인성을 극대화한 소재는 나이프, 커터 등에 사용되고 있다.

■ 한국고분자

범용 및 고기능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고분자(대표 박찬수)는 이번 전시회에 각종 엔니니어링 플라스틱을 출품했다.

회사는 플라스틱 압출설비를 갖추고 범용제품은 물론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PI(폴리이미드), EMI(전자파 차폐용수지) 등 고기능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PEEK, PI 소재로 만든 제품들은 내열, 내방사선, 내열수성이 뛰어나 전기전자부품, 원자력 관련 부품,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EMI는 반도체·디스플레이부품, 검사장치 부품, 클린룸 내 각종 부품으로 적용 중이다.

회사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과 중소 도매업체들을 국내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에 직접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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