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생체특성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 들어서 로봇기술 발전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6일 서울대학교에 ‘생체모방 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방 특화연구센터 연구사업은 대학 등 민간부문의 연구역량을 활용하여 장기적이고 안정된 국방과학기술 개발 및 연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현재 13개 사업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생체모방 자율로봇 특화연구센터’는 우리 군이 미래 전장에서 감시 및 정찰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무기체계의 초소형화 및 신소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율로봇 기술을 선행 개발하는 연구센터이다.
이번 특화연구센터에는 생체모방 자율로봇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2021년까지 약 155억원의 예산과 145명(박사 34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참여해 인식/판단 기술, 감지센서 기술, 정보전달 기술, 구조/메커니즘 기술 및 복합거동제어 기술 등 5개의 연구실을 구성해 연구하게 된다.
이 센터는 국방 중장기 계획에 소요되는 감시·정찰 기술의 기반을 확보해 특수전 및 대테러전 등에 있어 인명 손실을 줄이고 전투 효과도를 제고하는 등 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선정기관인 서울대학교에서 총장 주관으로 개최되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올해에 특화연구센터로 선정된 서울대학교(센터장 조동일 교수)의 전문성과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초소형 생체특성을 연구하는 로봇기술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