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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6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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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과 가족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축제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직원들은 지난 5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스코틀랜드 전통 축제의 하나인 ‘세인트 앤드루스 볼(Saint Andrews Ball)’ 행사를 열고 수익금 1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과 가족 1천여명이 참석해 백파이프 등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 연주와 전통 춤 등을 관람했으며, 행사 비용을 절약해 성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열어 1천만 원의 성금을 이웃돕기에 내놓은 바 있다.

이 행사를 개최한 제임스 맥알룬(James McAloon, 30세, 영국) 씨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자선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불우이웃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직원들이 이번에 마련한 성금은 지역의 저소득 대학생 등록금, 생계가 어려운 세대의 생활비, 아동센터 및 공부방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e)’에서 지역 양육원생 100여 명을 울산 동구 서부동 사택으로 초청해 자선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는 올해로 22년째 열리고 있으며,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올 1년 동안 바자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모음 수익금으로 비용을 마련해 더욱 의미가 있다.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들은 주로 선주(船主), 선급(船級) 감독관 및 엔지니어 등으로, 이들은 짧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 울산에 머무르며 조선 및 해양 공사를 담당하고 있고,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지난 12월 2일(수) 대규모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연데 이어, 각 사내 서클을 중심으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해 성금 전달과 시설 보수 등 훈훈한 인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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