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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3 13: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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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1월 현대자동차 판매실적.

현대자동차의 11월 판매가 국내 판매 부진 속에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1월 국내 5만4,302대, 해외 35만4,23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2.8% 감소한 40만8,53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같은 기간 개소세 인하에 따른 정책 기저효과 및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에 4분기 들어 공급 정상화와 해외공장 호조 지속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40만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시장환경이 어려운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월 국내에서는 작년보다 11.9% 감소한 5만4천3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속된 내수 부진과 함께 작년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 및 작년보다 줄어든 조업일수가 영향을 미쳐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적용됐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말 종료를 앞두고 작년 4분기에 판매가 집중됐던 만큼 이 같은 기저효과는 올 12월 판매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업일수는 지난달 노조 지부장 선거와 휴일 증가로 인해 작년 같은 달보다 총 이틀이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아반떼 8,067대 판매된 데 이어 쏘나타 7,283대, 그랜저 5,888대, 엑센트 2,343대, 에쿠스 784대 등을 합해 전체 판매는 2만6,796대로 작년보다 19.1% 감소했다.

반면 SUV는 작년보다 판매가 1.8% 늘었는데, 싼타페가 7,141대, 투싼ix 4,405대, 맥스크루즈 732대, 베라크루즈 248대 등 총 1만2,526대의 SUV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12.5% 감소한 1만1,980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00대가 팔려 작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소형상용트럭 포터는 8,277대가 팔려 2개월 연속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와 정책 기저효과, 영업일수 감소 등이 겹쳐 작년보다 판매가 줄었다”며 “이 달 본격 시판에 들어가는 제네시스 등 신차와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0만6,867대, 해외생산판매 24만7,364대를 합해 총 35만4,231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작년보다 영업일수가 줄어 공급 감소의 영향을 받은 국내공장수출이 9.2% 감소한 반면에 해외공장판매는 2.6%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불투명하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59만705대, 해외 373만432대를 합해 작년보다 7.7% 증가한 432만1,13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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