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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03 14: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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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나노입자의 연도별 출원동향.

‘금 나노입자’에 관한 국내특허출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이 3일 우리나라 ‘금 나노입자’에 관한 국내특허출원이 총 292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도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 2001년 이후 2003년에 2건에 불과했지만 2004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고, 세계적인 금융 위기로 인해 금값이 폭등한 2010∼2011년에만 다소 주춤했을 뿐 2013년에는 40여건 이상이 매년 출원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나노바이오가 142건으로 절반인 49%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은 나노소재, 나노공정, 나노에너지, 나노소자 순으로 분석됐다.

초기에는 나노입자의 제조와 같은 기초적인 연구에 관한 특허가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금 나노입자를 바이오 분야에 적용한 대표적 융합기술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특히 주목되는 기술은 △금 나노입자의 형광특성을 이용한 진단키트 △금 나노입자의 X선 흡수를 이용한 암세포 조영제 △금 나노입자(골드 케이지)의 광열효과를 이용한 암세포 치료제 등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한국과학기술원(21건) △고려대학교(18건) △광주과학기술원(15건) △서울대학교(13건) 등으로 학계에서 대다수 출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8건)가 바이오센서 분야에 집중해 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나노기술에서의 ‘금 나노입자’에 관한 특허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재는 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암 진단과 치료가 학계를 중심으로 시험연구 단계에 있으나, 금 나노입자의 체내 독성에 대한 사용 기준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성숙되고 있어, 향후 특허출원이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계로 점차 확산될 것이다”며 “암 세포를 스스로 찾아 위치를 확인하고 소멸시키는 ‘미래형 암세포 치료제’가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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