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적극적인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최근 코젠사업부 및 계열사 대성E&E를 DS파워에 1,000억원 규모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대성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성과 중 하나로 △디큐브시티 오피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주유소부지 매각에 이어 추진됐으며, 코젠사업부와 대성E&E의 자산, 부채를 포함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DS파워로 이전하게 됐다.
대성산업은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삼정KPMG 실사보고서 기준 2013년 말까지 제시했던 자산매각 계획 2,607억원 보다 151% 이상 웃도는 3,933억원을 누적 달성했다.
또한 차입금을 2011년 6월 2조2,788억원에서 2012월 11월 1조5,173억원으로 2년4개월의 짧긴 기간 내 무려 31%에 해당하는 7,615억원을 감축하는데 성공해 대성산업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대성산업은 이 여세를 몰아 2014년 한 해 동안 추가로 1조 이상의 자산매각을 진행함으로써 연 400억원대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2015년부터는 해당 금융비용을 350억원대까지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
대성산업은 앞으로 기존 석유가스 및 해외자원개발 부문과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한 에너지 중심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기틀에서 신 성장 동력인 유통부문을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효과적 구조조정을 지속, 건설사업부 분할을 통한 우발 채무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성산업이 신 성장 사업으로 추진중인 유통사업 부문에서도 올해 9월 현금 기준 첫 흑자, 10월 말 기준으로 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순항세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대성의 차세대 동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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