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반도체 및 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세계 전력 반도체시장에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용 반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150억달러로 인피니언이 11.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도시바(7.1%), 미쯔비시(4.7%)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인피니언과 2위 경쟁사와의 격차는 4.7퍼센트 포인트로 전년도 3.8퍼센트 포인트 대비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거나 전기 장비, 기계, 시스템을 제어해야 하는 모든 곳에서 필요하다. 이에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 고속열차, 풍력 발전기, 태양광 플랜트, 서버 전원공급장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소비가전 등 거의 모든 산업에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라인하드 플로스 CEO는 “전력 반도체시장은 인피니언에게 매우 중요한 분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제품 혁신과 시스템 솔루션 등 가능한 모든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인피니언은 다년간에 걸쳐 축적된 경험과 매우 다양한 고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경쟁사 제품을 이용할 때보다 더 신속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