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캠프 시상식에서 이기섭 원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일반 국민의 창조적인 상상력이 정부 R&D에 반영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제3회 창의IT융합 아이디어캠프’의 시상식을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아이디어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주최하고, 산기평과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ICT에 접목해 미래 유망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지난 9월30일까지 접수된 총 1,634건의 아이디어 중 20개의 아이템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산기평 원장상 등 총 4,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웨어러블 카메라 기반 스포츠 시청을 위한 First Eye △다국어 지원 웹툰 제작을 위한 K 웹툰 △충치를 관리하고 양치 습관을 개선하는 아동용 칫솔 △시각장애우를 위한 스마트 음성안내 장치 △원격 관광, 관찰 등을 가능케 하는 동작제어 비행드론 등이, 미래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힐링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Dr. Fridge’를 통한 웰빙 라이프 △IT를 이용한 이중 고속도로 벨트 등이 선정

특히, 기술 아이디어 부문의 수상작 중 5건의 작품은 제안자와 멘토가 같이 과제제안요청서(RFP)를 작성하며,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R&D 후보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기섭 원장은 “국민이 제안한 혁신기술, 미래 서비스들이 실제 국가 R&D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 과정이 곧 창조경제의 실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민에게 그 성과가 되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