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유연탄, 니켈, 주석 최대 수출국이자 보크사이트, 구리 등의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내년 1월2일부터 광물 원석 수출을 금지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및 하원들은 지난 5일 모임을 갖고 이같은 수출 금지 시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원 측은 이번 정책 실현으로 인해 광산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며 이에 맞춰 제련소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기타 9개 정당들 또한 이번 정책 이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금지 정책은 자국의 제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확대와 부가가치 상승 등을 위해 실행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자원부 장관 Jero Wacik은 “이러한 금지 정책이 향후 광산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것도 인정한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28개의 제련소 건설이 이번 광석 수출금지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 광물 운영 측의 단기간의 혼란은 빠르게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정책은 최소 3년 이상 실행되기 때문에 광산업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