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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1 0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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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시장 개화, 준비된 히든챔피언




친환경·고효율·고내구성을 가진 LED가 조명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2009년부터 LCD TV의 BLU(Backlight Unit)로 적용되면서 성장한 LED는 그간 급속한 기술발전과 인프라 구축으로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수준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세계 각 정부가 기존 조명을 전력소비가 적은 LED조명으로 교체하는데 적극 나서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LED조명시장 비중은 전체 조명시장의 15% 이상 수준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남경(대표 김규한)은 이러한 LED조명시장 개화에 발맞춰 지난 2010년부터 일반 LED등을 비롯해, 자동차 LED 실내등, 엘리베이터 LED등 등 다양한 조명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남경의 제품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가 3년 전 개발한 자동차용 LED실내등은 12V/24V로 승용차 및 트럭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혼용 사용이 되지 않아 잘못 끼우면 고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불편을 줬다. 특히 점광원인 LED조명 특성상 운전자가 그대로 광원을 보면 순간적으로 앞이 안보여 위험한 경우가 발생하는데 남경은 눈부심을 적게 하는 광확산 소재를 사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LED 수명과 관련이 깊은 방열문제를 기판에 Heat Sink를 부착해 극복했다.

나아가 남경은 LED 벌브(전구) 제품의 발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체할 수 있는 열전도 플라스틱 방열 소재를 개발했다.

LED는 칩과 직류변환장치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제품을 얼마나 오래 쓰느냐는 주로 직류변환장치 방열에 달렸다. 알루미늄 방열판은 전도성이 뛰어나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열을 가지고 있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LED 칩에서 발생된 열이 직류변환장치에 다시 열 충격을 주어, 수명이 짧아지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플라스틱 방열소재, 가격·성능·디자인·안전 ‘一石四鳥’

IT융합 통한 LED시스템 조명개발, 新시장 개척



남경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하면서 셀 방열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셀 방열 구조는 LED 칩에서 나오는 열을 방열판 쪽으로 유도시키고, 직류변환장치에 가는 열은 셀이란 공기 주머니를 주어, LED 칩에서 나오는 열이 직류변환장치로 직접 가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또한 가벼운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때문에 낙하에 따른 사용자 부상 위험도 줄어들고 사출성형이 가능해 알루미늄 보다 30% 가량 원가를 낮출 수 있다. 특히 기존 방열판과 달리 전면의 확산캡으로 입사되지 못한 여광을 반사해 벽면 또는 뒷면까지 밝게 할 수 있어 동급제품 대비 훨씬 밝다. 뒷면의 방열판에 다양한 색깔을 적용하면 벽면에 반사되는 광원의 색상도 변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남경은 LED조명을 국내 첨단 IT기술과 융합한 LED시스템조명도 개발하고 있다. LED시스템조명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LED조명을 제어해 빛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간의 감성에 맞춰 빛의 색을 256만 칼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들과 유럽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서울시가 LED시스템조명에 대한 객관적인 성능지표를 개발했으며 이에 대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경은 핵심기술인 시스템조명, 컴퓨터조명, 패턴형성 프로그램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경의 기술과 디자인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녹색기술제품인증, 우수디자인(GD) 선정 등을 통해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약국, 의류매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주택 등에 납품되면서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는 LED조명시장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준비해온 남경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 LED조명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해 본다.

▲ 남경이 개발한 열전도 플라스틱 방열 소재가 적용된 LED 벌브(전구) 제품.

▲ 남경의 자동차 실내등은 기존 할로겐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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