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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0 15: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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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현대중공업 김외현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 지멘스 베그만 로후스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최고의 조선기술과 플랜트 기술 활용한 이동실 발전소 개발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폴라리스쉬핑, 한국중부발전, 지멘스와 함께 ‘MOBILE POWERSHIP’ 개발을 위한 합작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BILE POWERSHIP’프로젝트는 국내 첨단 복합발전설비 건설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의 세계 최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건조기술과 세계 최고 효율의 발전설비 제작기술을 융합하는 신개념 선박개발 프로젝트다.

본 POWERSHIP은 2017년 12월말 가동을 목표로 총 9,886억원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설비는 기존 육상발전소와 달리 부지확보가 필요 없어 지역민원을 줄이고, 조선소의 표준화된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가 단축되며, 기존 송배전망에 연계해 신규 송전선로를 최소화할 수 있어 건설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계약기간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해외 고수익 발전사업지로 이동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MOBILE POWERSHIP’은 세계 최초로 복합화력 발전설비와 액화가스 저장시설을 일체화시키고, 기화장치와 가스터빈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프로젝트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금번 POWERSHIP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당사에서 개발, 건조한 LNG FSRU 디자인을 바탕으로 880MW급 최신예 복합 화력 발전설비를 결합시킴으로써 조선과 플랜트 기술이 복합된 창조적 신규 선형개발의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해외로 POWERSHIP 신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사업 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의 베그만 로후스 사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지멘스는 전 세계 전력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인 POWERSHIP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멘스의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노하우에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제일의 조선기술이 융합된다면 최첨단 해상 복합화력 발전설비의 창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MOBILE POWERSHIP은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이동이 가능한 MOBILE 발전소로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초대형 철광석 전용선 해운회사로 그 동안 쌓아온 신규 선형개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대중공업 등 4개사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Task Force Team을 발족,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본 POWERSHIP 개발 프로젝트는 1단계로 국내 시범사업을 통한 성능을 확인한 이후, 전력가격이 국내보다 높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전력부족 국가로 프로젝트당 20억달러에 상당하는 민자발전 사업모델을 수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정책에 부응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중공업-한국중부발전-지멘스-폴라리스쉬핑이 합작 개발하기로 한 이동식발전선(MOBILE POWERSHIP)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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