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심성근)는 10일 호남권 코트라지원단(단장 김민환)과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체결됐으며, 코트라의 82개국 12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 발굴 및 해외마케팅 활동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MOU체결을 계기로 호남권 코트라지원단이 지역 중소기업과 해외수출시장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년에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차원에서 ‘호남권 자동차부품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사업’(GP사업 ; Global Partnering)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글로벌생산업체의 니즈(spec)를 반영한 제품을 공급해 지역 자동차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해외유력 글로벌 바이어와의 매칭을 통한 수출성사 제고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2008년까지 전주에 전북무역관을 운영했으나 정부의 해외마케팅 창구 일원화 조치로 폐쇄했다가, 올해 8월 중소기업 원스톱 수출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호남권코트라지원단을 5년 만에 신설했다.
심성근 전북TP 원장은 “이번 호남권 코트라 지원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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