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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6 1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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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석봉 재료연구소 소장(우)과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이 초경량 미래철도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과 함께 초경량 미래철도 부품·소재 원천기술을 개발에 나선다.

재료연과 철도연은 지난 13일 철도연 대회의실에서 ‘첨단 신소재 철도 적용 및 신교통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속소재 중 가장 가벼운 난연 마그네슘(Mg) 합금을 적용하는 초경량 미래철도 부품소재 연구 및 기술 개발, 신교통 기술 개발을 위한 철도분야 신소재 연구,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융복합 연구 추진 등을 활성화 한다.

마그네슘 합금은 밀도가 스테인리스 스틸의 1/5, 알루미늄 합금의 2/3로 가장 가벼운 금속이지만 강도가 낮고,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어 그동안 철도차량과 같은 수송기기 소재로 쓰이지 못했다.

이에 재료연은 진동, 충격, 고온의 내구성 등 마그네슘 소재의 내환경성을 확보하고, 화재에도 강한 난연 마그네슘 합금 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철도연은 난연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하는 철도차량 설계·제작 기술 및 화재안전기준 수립 등 미래 초경량 철도차량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양 기관은 융복합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강도를 지금보다 150% 이상 향상시키고, 발화온도를 기존 550oC에서 750oC 이상으로 200oC 이상 향상시켜 구조 강도와 화재안전성이 동시에 확보된 가볍고 더욱 견고한 철도차량용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차량용 마그네슘 합금 소재가 개발되면 알루미늄 차체보다 약 30% 정도 가벼워져 2층 고속열차에 적용될 수 있으며, 차량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레일 및 구조물에 대한 하중 감소로 10년간 레일교체 비용약 100억원을 절감하게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연구성과 창출과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정보 및 기술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재료연 강석봉 소장은 “재료연이 그동안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온 난연 마그네슘 합금 핵심 원천기술이 철도연과 함께 철도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밝혔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재료연의 훌륭한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원천기술이 철도연에서 실용화돼 철도 부품·소재는 물론이고, 철도차량의 수출 경쟁력이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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