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국제화학공학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화학공학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공주대 박균영 교수)는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 관계자 및 대전충남지역 화학공학 대학원생, 일본 큐슈지역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국제화학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학공학 관련 2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전문 학술대회로 논문 우수발표자에 대한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본 심포지엄의 태동은 22년전 KAIST 김상돈 교수와 일본 큐슈대학 모로오카 교수가 향후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적 발표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학자로 성장할 수 없고, 서로 다른 문화권에 나오는 이질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의 질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첫 미팅을 갖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화학공학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 및 소재 기술 개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학문”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이 우리지역의 화학공학 발전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학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