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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6 1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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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선박 평형수처리시스템 설치 개념도.

세계 40조원에 이르는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개발의 시장선점을 위해 중소 조선기자재업체가 힘을 합쳤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현존 선박 대상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BWTS)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엔지니어링사인 ㈜티엠에스 주관으로 9개 중소·중견기자재 업체와 2개 연구기관, 한진해운 등 13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며 향후 3년간 민·관 공동으로 53억원(정부 4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2004년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유해 수생생물과 병원균의 해역간 이동으로 발생하는 환경, 보건, 재산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을 채택하고 평형수 관리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규제시장이 만들어졌다.

협약은 세계 상선 선복량의 35% 이상과 30개국 이상의 비준 또는 승인한 날로부터 신조선은 1년 후, 현존선은 5년 후에 발효 되며, 2013년 10월 현재 36개국의 비준과 선복량 31%를 충족하고 있어, 신조선은 2014년 발효 및 2015년 적용이 예상되고, 현존선 2019년 적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조선박을 제외한 현존선박에 대한 평형수처리시스템 설치시장만 해도 향후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기술서비스산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 중소 조선기자재, 서비스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에는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을 개발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유망시장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수요기업인 ㈜한진해운도 참여해 운항선박에 3차원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적용을 통해 실적(track-record)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선박평형수 시스템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 3년간 전 세계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을 장착한 선박 1,955척 중 1,020척에 우리 시스템을 납품해 52%의 장비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현존 선박 대상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 설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향후 4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선박평형수 개조시장을 선점할 기반이 마련되고, 침체된 조선기자재산업의 활성화와 창의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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