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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26 1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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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을 없애고 에너지를 아끼며 태양광발전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장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서울시는 관악신사시장(관악구 난곡로 74길 58)이 ‘초록전통시장’ 1호점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초록전통시장 1호점’ 선포식 및 현판 제막식이 26일 개최됐다.

행사에는 관악신사시장 입구에서 김상범 행정1부시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관악신사시장상인회 회장과 상인들, 환경단체인 초록상상 회원들, ㈜필립스전자 관계자, 서울에너지설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록전통시장’은 백열등을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조명과 간판 소등, 대기전력 차단, 실내 적정온도(여름 26℃ 이상, 겨울 20℃ 미만) 지키기 등의 절약지침을 실천하는 시장이다.

관악신사시장상인회와 시장 내 100여개 점포들은 백열등 퇴출에 동참하고 겨울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인들은 전력소비가 많은 백열등 대신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불필요한 전자제품의 코드를 뽑아두어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대낮에 불필요한 간판과 조명을 끄는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관악신사시장은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기(15kW급)를 설치해 공용부분의 전기를 자체 충당하는 등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서울에너지설계사들과 함께 시내 112개소 골목형 전통시장에서 백열등을 사용하고 있는 매장 2,213곳을 찾아 백열등의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백열등 퇴출 정책에 대해 알리며 LED 조명 교체 권유와 대기전력 차단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초록전통시장 1호점 지정을 시작으로 서울시시장상인회와 함께 서울시내 모든 시장을 대상으로 백열등 퇴출 계획을 알리며 LED조명 교체 및 전통시장 에너지절감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백열등은 전기 먹는 하마이므로 전력 소비량이 최대 80% 절감되는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전기요금 부담도 대폭 감소하게 된다”며 “이번 ‘초록전통시장’ 1호점 선정을 계기로 시내 모든 시장이 백열등 퇴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시장상인회, 환경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초록전통시장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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