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가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용산 파크타워에서 기업·우리·신한은행 및 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부 실장, 전현철 중견연 부회장, 송경순 글로벌 전략자문센터 자문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전략 자문센터는 전략·투자·금융·법률·조세·이전가격 등 관련 전문가들이 배치돼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송경순 세계은행 부총재 자문역(국제금융컨설팅 분야) △정택진 삼정KPMG 컨설팅 부문 대표(전략국제경영 분야) △송경섭 B&P 파리바, 골드만삭스 기업금융 전무(기업금융 M&A 분야) △장우진 오릭헤링턴앤숫클리프 변호사(법률 분야 ) △김태형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대표(국제 이전가격 분야) 등이 자문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해 낮은 보수를 감수하며 센터 설립에 뜻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Peter Holden, 중남미 지역 전문가인 김원호 한국외대 교수, 이여성 전 현대로템 부회장 등 10여명이 수시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자문센터는 지난 9월 선정된 46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들에게 글로벌 역량진단 자문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문기업화 전략수립,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각종 거래(Deal) 구조화 및 수행,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이관섭 산업부 실장은 “글로벌 전략자문센터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길에 ‘나침반과 지도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경순 자문단장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기대에 맞는 지식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