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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03 14: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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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전담기관 E기술 혁신 선도




■ 새해를 맞이하면서 2013년 성과를 돌아본다면

가장 중요한 성과는 원장과 직원들간의 소통이 강화되고 신뢰가 향상되고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부 설문조사 결과, 전년에 비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종합 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는 등 그동안의 우리 평가원이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13년에는 에너지 R&D의 꾸준한 투자 확대와 성과를 창출한 한해였다. 최근 5년간 에너지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총 3조3,110억원 지원 등 지속적인 에너지 R&D 투자로 혁신기반을 마련했으며 2013년에도 7,592억원 수준의 에너지R&D 예산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정부 R&D 투자를 통해 동 기간 중 약 5조1,000억원의 경제적 성과와 1만4,000명의 일자리, 5조6,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도해 냈다.

사업화 기반의 기획과 정부정책 및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획 체계를 도입한 한해였다. 에너지원(原)별 사업에서 에너지공급·수요관리·혁신기술 등 R&D 목적에 따라 구분, 추진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개편했다. 또한 ICT 기반 수요관리 및 에너지안전 등 정책지원을 위한 시의성 있는 R&D 전략 및 컨텐츠 발굴을 통해 2013년도 기획에 반영했다.

단기과제 및 중대형과제에 대한 중소·중견기업 R&D 지원도 확대했다. 중소기업에 연구비를 단순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중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기반 중소기업 지원 전략(SME Leap Frog 전략)을 개발해 도입한 바 있다.

연구자 수용도 제고를 위한 평가제도 및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연구자 입장에서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인 평가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영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2013년 재외한인과학자를 전문가 Pool에 신규 반영하는 등 총 1,164명이 추가 영입됐다.

에너지 R&D 성과의 기술사업화 기반도 마련했다. 성과분석을 통한 사업화 제고를 위한 환류방안을 제안했으며 사업화가 미흡하지만 시장상황 변화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과제를 선별해 마중물 R&D를 지원했다. 선별된 우수과제의 수출 촉진을 위해 에너지 유망기술·제품 관련 정보를 통합·관리 하는 수출 정보 플랫폼인 ETTA Energy Technology Training Agreement)구축을 추진했고, 중소기업이 기술이전 및 실시할 수 있는 출연연 미활용 특허발굴을 지원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했다.

■ 신정부 출범과 함께 에너지기술R&D분야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소속에서 1차관 소속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에너지기술R&D가 에너지정책과 전략연계성이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가원은 국가에너지정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안보, 온실가스감축,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한 R&D 소요예산과 기술개발 우선순위를 도출해 R&D투자금액 및 세부기술 우선순위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 2011년 3대 로드맵(그린에너지(15개분야), 온실가스(15개분야), 자원(8개분야))을 포함해 지난해 바이오매스로드맵, 폐기물에너지로드맵, 자원순환로드맵,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로드맵 등 분야별 43개의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이와함께 에너지기술 R&D사업에서 지원한 과제들을 분석·정리한 ‘에너지기술R&D Warehouse’를 구축해 에너지기술R&D의 과거,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이것이 로드맵, 기획, 평가관리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국가경쟁력 향상에 에너지기술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화도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에너지기술 사업화 성과제고를 위한 2014년도 기획, 평가, 관리 프로세스의 추진은

에너지기술R&D의 시장수요 대응을 위해 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하고 있다.

시장지향 기획절차 도입 및 프로그램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트랙을 세분화해 전략연계, 융복합, 비전연계의 3가지 트랙을 도입하고 R&D 목적에 맞는 사전기획기능을 강화하고 개발목표를 다양화했다.

진흥정책을 반영해 사전기획위원을 구성하고 상세기획시 디자이너, 시장전문가, 인문사회학 전문가 참여로 시장지향을 강화했다.

평가는 사업화 평가지표 개발 및 컨설팅 기능 도입을 통해 정책지원·혁신·시장진출 등 목적별로 지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위한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고 있다. 또한 중간평가에서 수요자·경제·표준 전문가를 참석시켜 사업화 전략의 점검·보완을 실시하는 컨설팅형 평가를 도입하고 있다.

사후관리는 R&D 성과의 민간투자 촉진기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성과 해외진출 지원 △기업의 출연연(전문연) 미활용특허 활용체계 구축 △사업화펀드 활용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후속 사업화 지원은 기술개발 중 시장변화로 인해 사업화가 미흡한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성과에 대해 상용화 R&D 지원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실증 R&D를 강화해 민간투자에 장애가 되는 시험·인증·Track record 기반부족 해소를 위해 실증 R&D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년간 E기술분야 3조3,110억 지원

사업화 가능 기업 마중물 R&D 중점



■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평가원의 활동사항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에기평은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R&D를 추진해 중소·중견기업 R&D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대·중소기업간 R&D 역할 분담을 통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 관련 수요발굴을 위해 현장방문, 간담회, 워크숍 등의 중소중견기업 애로사항 및 니즈 파악, 콜센터 및 고객센터 운영, R&D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중소기업 전용 사이버 고객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R&D 추진체계 구축, 제도 도입, 성과 확산까지의 전주기 R&D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신정부의 핵심정책 아젠다인 에너지산업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평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수행하는 과제의 기술개발이 종료되었을 때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평가원 성과확산본부에서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종료된 과제의 사업화에 관심을 지속시켜 이것이 기획 및 제도 개선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성과환류체계 구축 △마중물프로젝트 신규추진 △출연연 미활용특허 활용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선진국과의 협력도 일방적인 예산지원이 아닌 공동매칭을 기본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의 우수기술과 국내 중소기업 제조기술 접목을 통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으로 에너지기술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중대형 규모와 실증형태 과제 추진을 위한 예산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소통을 강조하는 시대다. 소통을 위한 특별한 방안이 있다면.

소통 강화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추진 돼야 하며 이는 정부 3.0에서 지향하는 공유, 개방, 소통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

내부와의 소통을 위한 방안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는 조직과 개인의 비전이 함께 가는 ‘소통’의 조직문화가 필요함을 알고 있으며 이를 활성화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에 조직문화에 ‘소통’을 확산시켜 조직 내부의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선임급 이하 직원들끼리 한달에 한 번 이상 모여 서로 소통하는 ‘미래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SNS 중 하나인 페이스 북에 ‘통통통 KETEP’을 개설해 직원들의 생각과 일상 등 다양한 의견 및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평가원이 내·외부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함에 따라 내부적으로는 신뢰와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국민들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

■ 새정부에서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정부3.0의 비전 달성 전략 중 하나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공정보를 공개’다. 평가원에는 에너지기술에 대한 정보 공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공공정보에 대한 개방·공유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는 ‘정부3.0’이라는 정부운영 철학에 부합하고자, 평가원에서는 ‘에너지기술정보서비스(ETIC)’라는 정보공개 플랫폼(웹사이트)을 구축완료 해 지난해 8월 오픈했다.

‘에너지기술정보서비스(ETIC)’에서는 △에너지R&D 최종 산출물인 최종보고서에 대한 정보공개(과제정보, 초록, 목차, 원문(Full text)) △에너지R&D 지원 예산 및 해외 정책 통계 △에너지R&D 각 기술원별 전략 로드맵(5개 분야) 및 기술저장소를 통한 기술수준 정보 △평가원에서 발간하고 있는 이슈페이퍼, 기술보고서 등이 담겨져 있다.

향후 상반기까지 기 구축된 ‘에너지기술정보서비스(ETIC)’를 기반으로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콘텐츠를 확대 공개할 예정이다.

■ 2014년 새해의 목표는

글로벌 경제위기, 기후변화 대응 등 외부 변화와 블랙아웃, 전력피크, 과학기술·ICT와 에너지산업의 결합, 에너지 안전의 사회적 요구 강화 등 국내 에너지관련 제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평가원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새해에도 정부와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이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구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정책변화와 기술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국가에너지 R&D 정책의 정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정량 분석에 기반한 재원배분 모델 운영으로 예산배분 가이드라인 정립해 에너지안보,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안전, 일자리 창출,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중장기 예산 및 기술개발 우선순위를 도출할 계획이다.

R&D 목적별 특성을 반영한 기획·평가 체계도 운영하겠다. 기획의 방향전환을 위해 △수요관리 △기술융복합화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R&D 목적별 기획으로의 기획체계 실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 창출 제고를 위해 경쟁기획체계 도입 등 차별화된 기획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글로벌 시장·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적 R&D 수요발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가프로세스는 목적별 기획과 연계해 과제 유형별 신규평가 지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서면평가, 현장점검, 컨설팅 평가 등 평가방식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R&D 성과 사업화, 글로벌 기술교류 활성화, 창의·융합형 인력양성 등 에너지R&D 인프라 강화에도 나선다. R&D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에너지기술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고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자·다자간 국제협력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수요와 기업 눈높이에 맞춘 에너지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창의·융합 인력양성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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