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가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업계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가짜석유 자체조사단이 수도권 지역 2개 주유소의 가짜석유 불법유통 적발의 쾌거를 거두었다.

(사)한국주유소협회는 지난해 9월24일 가짜석유 근절을 위한 가짜석유 자체조사단을 출범하고 자체 비노출 시료채취 차량을 특수제작해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회에 따르면 조사단 출범 이후 11월26일 첫 번째 시료 채취를 시작으로 42개 가짜석유 의심업소에 대해 비노출 차량을 통한 시료채취를 진행한 결과, 한 달 만인 12월24일 수도권 지역 2개 주유소가 불합격 판정을 받아, 확인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했고 해당 주유소가 봉인조치 되는 등 처벌을 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의 ‘가짜석유 자체조사단’ 출범 이후 조사단의 가짜석유 판매 적발율이 4.76%로 나타나 적발실적이 우수함을 나타냈다.

가짜석유 자체조사단의 조사는 협회 회원 제보를 통한 가짜석유 의심업소를 협회에서 취합해, 협회 자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시료채취 대상 업소를 선별, 조사단에서 비노출 차량을 통해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협회는 이처럼 가짜석유 자체조사단 활동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조사단이 확대 운영될 경우 가짜석유 유통이 크게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회원사의 경영상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