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7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에 있어 사업관련성, 순방활용도, 사업유망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FTA와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을 전체의 절반으로 늘렸다.

인도의 인프라 수요확대에 맞춰 건설, 전력, 플랜트 관련기업인 한국남동발전, GS건설, 광명전기, 대모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됐으며, IT강국인 점을 고려해 IT·SW 관련기업인 네이버, 다산N/W, 바이오스마트 등이 선정됐다.

또한 한국에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는 인도기업(타타대우상용차)도 선정돼 외국기업들에게 對한국 투자 사례를 홍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위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밀기계·화학 등 분야에서의 산업협력을 위해 코막중공업, 한화그룹 등이 포함됐으며 스위스와의 창조경제 협력 촉진을 위해 CJ,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패션그룹형지, 성주그룹, 호텔롯데 등 IT·문화 관련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및 오만찬 등에 참석하여 경제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인도·스위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경제사절단 전체 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웹사이트(www.moti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