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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14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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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2014년 급성장, 2016년 43조원 시장 도약




■ 전통 조명 LED로 대체

전통 조명시장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백열전구의 생산 및 판매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빠르게 LED조명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통 조명시장은 다양한 기능과 특성의 고효율 제품만이 그 명맥을 이어갈 뿐 계속되는 경기침체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며,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LED조명시장은 LED Chip 가격 하락과 세계 각국의 백열등 규제 및 절전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2012년 12조원 규모에서 2013년 21조원, 2015년 41조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LED 전국·글로벌 평균 가격 추이 그래프<60W 대체(左) 40W(右)>(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LED조명시장은 향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미래의 LED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LED조명시장은 LED조명생산업체의 난립과 업체들 간의 치열한 가격경쟁 영향으로 저가형 및 보급형 LED조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부의 국가적 절전차원에서 LED조명 산업 지원정책 확대와 광효율(lm/W) 제고에 따른 가격 매력도 증가로 향후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LED 조명으로 업체간 차별화를 이루고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LED조명 업체만이 성장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시장은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환경규제 영향으로 기존 전통조명인 형광램프, 백열전구, 할로겐전구 등에서 고효율 전력저소비의 친환경 LED조명으로 빠르게 대체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 조명업체를 비롯한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LED조명관련 산업에 신규 진입하면서 동종업계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 LED조명 시장 전망(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 자동차용 전구, LED로 급속 변화

최근 자동차에는 20여종 이상의 등화 장치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동차 등화장치는 용도와 역할에 따라 크게 조명용과 신호용으로 구분돼 사용되고 있다.

조명용 등화장치는 주행시 전방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 등화장치를 의미하며 이러한 기능을 하는 등화장치로는 전조등과 안개등이 있다.

또한 자동차의 앞면과 뒷면에 표시용도로 부착되기 시작한 신호용 등화장치는 1949년 이후 법제화 됐으며, 빛의 세기 및 범위, 색상, 작동조건, 설치위치 등에 대한 보완을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호용 등화장치는 작동에 따라 주/야간 자동차의 위치, 브레이크 작동 상태, 진행방향에 대한 정보 등을 타 운전자에게 인지시킴으로서 차량간 사고 예방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백열등에서 디자인이 비교적 자유롭고, 성능 및 연비, 환경까지 고려된 LED 조명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가 강한 수직계열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세부구조를 살펴보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1차 부품업체와 1차 부품업체에 납품하는 2, 3차 부품 업체 등 중층적 생산구조 형태를 가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에 의해 시장이 주도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의 최근 경향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뿐 아니라, 해외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 환경, 고연비 운행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계적 신호에 의한 백열전구에서 전기신호 제어에 의한 LED 조명으로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돼 기존 경쟁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 LED 조명 형태별 비중 전망.

■ CCFL, 수요감소·LED로 대체

TFT-LCD 광원으로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는 LED TV가 보급/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해 대부분 LED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호전기의 경우 CCFL 생산을 중단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유닛(BLU)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수요 증가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LU 업체들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시장 및 제품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고객사의 제품개발 요구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매출확대를 위한 중화권 시장 신규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TFT-LCD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은 단기간 내에 사업이 정리될 전망이다.

LED를 사용한 디스플레이용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중화 영향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LED패키지 시장 전망(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 2014년 LED 조명 고성장기 접어들 듯

LED 조명 시장은 2014년 이후 고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 규모는 신규설치와 기존 조명 교체를 포함해 2013년 20조3,000억원에서 2014년은 35% 증가한 27조4,000억원, 2016년에는 42조9,000억원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명시장에서 LED조명의 점유율은 2012년 9%에서 2013년 15%를 기록했으며 2015년 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LED패키지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4% 성장한 11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LCD 백라이트용 LED 패키지 시장은 수요 성장 정체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시장의 점진적 축소를 보일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LED 패키지 시장은 조명용 시장의 급성장으로 향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LED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은 조명시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통 조명시장 시장 규모 축소·업체간 경쟁 심화

TFT-LCD광원용 CCFL, 업체들 사업 정리 계획


▲ 남영전구 LED 투광등.

■ LED, 실내조명 비중 76%

2014년 이후 LED 조명 시장은 주거용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LED 조명 시장에서 실내용은 76%로 다른 용도에 비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LED조명의 주거용 시장 진입이 본격화 될 경우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ED 조명의 초기 시장에서 건축 및 아웃도어 시장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있었고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이기 때문에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었지만 주거용 실내조명은 유통 채널에서 B2C 비중이 높고 가격민감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아 초기 시장에서 LED 조명의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이 컸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최근 LED 조명 가격의 빠른 하락 추세와 백열등 규제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LED 조명은 주거용 실내조명 영역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금호전기 LED 가로등.

■ LED조명 가격 하락세

LED조명 가격은 최근 하락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조명시장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

일반 실내조명용 LED 전구의 글로벌 평균 가격은 40W 및 60W 백열등 대체 제품 기준 2013년 7월 현재 각각 15.5달러와 22.6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와 2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60W 대체 제품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ED 전구 가격 하락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리(Cree), 필립스, GE 등 주요 LED 조명 업체들은 홈디포(Home Depot), 베스트바이(Bestbuy), 월 마트(Wal Mart) 등 주요 대형 유통망을 통해 LED전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40W 백열등 대체 제품 기준 LED 전구의 실제 판매 가격은 크리(Cree) 9.9달러, 필립스 10.9달러 수준이며 최저가는 7.9달러로서 베스트바이(Bestbuy)에서 판매중인 인시그니아(Insignia) 제품이다. 주 별로 제공되는 에너지스타 인증 관련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크리(Cree)의 60W 대체 LED 전구 가격은 6달러 수준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금호전기 LED 형광램프.

LED 조명은 백열등을 넘어 형광등 시장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D 조명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라 CFL(콤팩트 형광등) 시장도 잠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CFL은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기존의 고효율 형광등으로 백열등 사용 규제시 LED 전구의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필립스의 60W 백열등 대체용 CFL 전구 가격은 7달러인 반면 LED 전구는 10달러 수준으로 가격 차이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CFL에 대한 LED 전구의 페이백타임은 8개월 정도로 1년 미만으로 단축돼 경제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LED 조명은 향후 백열등은 물론 형광등 시장까지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ED칩 가격도 광효율과 공정개선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LED 칩은 조명원가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LED칩 가격 하락에 따라 LED조명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효율(lm/W)은 연간 30% 이상씩 개선되고 있어 단위 휘도당 가격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열등 생산 금지갟ED 가격하락, LED 성장 가속

2014년 이후 주거용 실내조명 급격한 확산 예상


▲ 금호전기 LED 평판램프.

■ 백열등 규제 전세계적 추세

글로벌 조명 시장에서 백열등의 비중은 2012년 41%에서 2013년 33%, 2015년에는 14%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백열등 규제 정책은 백열등 퇴출과 동시에 LED조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은 이미 2011년 9월 이후 60W 백열등 사용을 금지했으며 2012년 9월부터는 모든 종류의 백열등에 대한 생산, 수입,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의 백열등 규제 영역이 60W급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LED 조명 시장은 주거용 실내조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주거용 백열등 사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2014년 이후 시작되는 60W급 이하 백열등 규제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조명 수요에서 주거용 비중이 71% 이며, 주거용 내에서 백열등 사용 비중은 66%에 이른다. 백열등 규제, LED 조명 가격 하락, 보조금 지원 등으로 미국은 2014년에 LED 조명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 남영전구 LED 공정.

LED 조명 시장이 기존 건축외관 및 아웃도어에서 주거용 실내 조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LED 패키지 시장도 기존 하이파워(High power)에서 미드파워(Mid power) 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이파워(High power) LED는 전력량이 1W(와트) 이상으로 가로등과 같은 고휘도가 필요한 제품에 적용되고 미드파워(Mid Power) LED는 전력량이 1W 이하로 주로 LED TV 백라이트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ED 전구는 하이파워(High power) LED로 제조가 가능하지만 미드 파워(Mid power) LED를 사용했을 때보다 가격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거용 실내조명은 가격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저가의 미드파워(Mid power) LED가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0W 대체 LED 전구 기준으로 LED 패키지의 원가는 하이파워(High power)로 제조한 경우 6.4달러이고 반면에 미드파워(Mid power)는 2.5달러로 2.5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영전구 LED 제작공정 모습.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11월 국토해양부 고시 ‘친환경 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평가 지침’을 통해 세대 및 공용부위에 설치되는 조명기구는 지식경제부 고시 ‘효율관리기자재의 운영에 관한 규정’ 및 ‘고효율에너지기 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에서 정하는 고효율조명기구 또는 LED 조명기구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LED조명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설치자금 융자지원을 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효율화 자금 225억원을 마련해 심의를 거쳐 최대 10억원까지 2.5%의 저리로 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민간부문의 조명 총 700만개를 LED조명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편의점, 병원, 목욕시설 등 80시간 이상 조명을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 LED조명을 확대 보급하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의하면 서울시는 2014년까지 공공청사와 백화점,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의 781만5,000개에 달하는 조명을 모두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술표준원은 기존의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컨버터 내장형 LED램프의 생산, 판매를 허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에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직접 컨버터 내장형 조명을 구입할 수 있게 돼 LED조명시장의 확대가 추가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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