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1-15 15:44:22
기사수정

정부가 시험인증산업을 IT가 연계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해 오는 2017년까지 해외매출 1800억 달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IT 기반 시험인증 강국을 구현하는 내용의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시험인증 세계서비스 시장은 153조원 규모로, 제조업체가 스스로 시험인증하는 인하우스(in-house)를 제외하면 연간 61조원(12년 기준)으로 추산되며, 국내서비스 시장은 3조5,650억원이다.

1962년 수출검사소로 시작한 우리나라 시험인증 분야는 체계적 산업화를 추진하지 못해 외국계 글로벌 기관이 국내서비스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정책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유망분야 집중 지원 △통합브랜드 역량 강화 △新시장 확충 △법·제도 선진화 등 5개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유망분야로는 국내외적 규제 강화(TBT)로 시험인증 수요의 확대가 예상되는 에너지, 환경, 소비자안전 등이다. 전기전자, 자동차, 건설, IT융합, 바이오융합, 나노융합 등 분야는 국내기업 경쟁력과 발전가능성을 갖고 있어 시험인증산업의 주된 육성방향으로 꼽았다. 대·중소 기관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컨소시엄 형태의 협력 모델로 단일 시험인증 통합브랜드를 구축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국표원은 설명했다.

추진 계획 목표 달성시, 2017년까지 국내시장 13조원 달성, 고급 이공계 일자리 9천개 창출, 매출 3,000억원 이상의 히든 챔피언 3개 육성, 해외 매출 10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은 스마트 시험인증시스템을 통해 신속·저렴하게 국내 인증을 받고, 해외인증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해외인증에 대한 정보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김동호 국가기술표준원 시험인증정책과장은 “올해 6월까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략로드맵을 수립해 연말까지는 컨소시엄 형태의 협력모델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방안의 세부과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측(SASO)과 산업기술시험원(KTL)이 협의해 ‘한국형 에어컨 에너지효율 시험체계’를 턴키 방식으로 수출하는 계약이 지난해 11월에 체결되는 등 시험인증 산업이 수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를 선두로 사우디뿐 아니라 시험인증 시장의 거대 블루오션인 중동, 베트남, 인도, 인니와의 추가적인 계약을 위해서 진출국 규제기관과 협력해 시험소 설립전략을 도모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1798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