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산업가스 업계의 터주대감 이천종합가스는 최근 태광산업가스로 이름을 바꾸고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영업무대를 확대하며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공식 사용되고 있는 새 사명은 그간 지역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종합산업가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본보 12월2일자 제22호 보도).
지난 1973년 이천종합가스로 설립, 고압가스 도·소매업으로 출발한 회사는 지난 1993년 (주)이천종합가스 법인으로 전환하고 저장시설의 용량 증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며 지금까지 산소, 질소 탄산 등 일반가스를 제조해 오고 있다.
이어 지난 2000년 수소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제조업종을 사업영역에 추가하는 등 품목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여 현재 LPG, 아세틸렌, 헬륨 등 기타가스와 네온, 육불화황, 염산, 암모니아, 의료용가스, 실험용 고순도가스 등 특수가스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를 공급하는 종합 가스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된 것이다.
회사는 현재 이천시 장록동에 위치한 3,000㎡ 부지에 산소 20톤, 질소 15톤, 아르곤 15톤, 탄산 15톤의 산업가스 충전 외 혼합가스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5톤, 3.5톤, 2.5톤 차량 각 2대와 1톤 차량 1대로 총 7대의 운반차량을 갖추고 용기도 산소 5,000병, 의료용 산소 500병, 수소 1,060병 등 용도 및 품목별로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현재 액화가스 공급은 프렉스에어코리아로부터 물량을 받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로 남광토건(주), (주)큐텍, 경남기업(주)철구사업소, (주)태평양, OB맥주(주), (주)이수산업, 지방공사경기도안성의료원 등 유수의 기업과 병원 등을 두고 있다.
박철수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고압가스와 관련된 사업에 종사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을 토대로 고객행복, 경영혁신, 경쟁력확보를 경영목표로 국가발전과 번영에 이바지하는 초일류기업이 되는 것이 태광 가족의 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