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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1-21 13: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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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1조2천억원 규모 콘덴세이트 원유 정제 및 혼합자일렌 제조 공장 건설 합작계약 체결식에서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左)과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와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이 합작법인을 세우고 원유 정제와 혼합자일렌(MX) 생산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과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조2천억원 규모의 콘덴세이트 원유 정제공장과 혼합자일렌(MX)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계약서(JVA)에 공동 서명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각각 6대 4의 비율로 출자해 ‘현대케미칼’을 설립한다. 생산공장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내 22만㎡(6만5천여평) 부지에 들어서며 2016년 하반기 본격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은 연간 100만톤의 혼합자일렌과 하루 14만배럴의 콘덴세이트 원유(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경질원유와 유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MX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에 공급되며, 정제 생산되는 등·경유제품은 현대오일뱅크에, 경질납사는 롯데케미칼에 전량 공급된다.

양사의 이번 합작투자는 자체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공정의 주원료인 혼합자일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간 양사는 혼합자일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최근 국내외 혼합자일렌 제조사들이 BTX 설비 증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양사는 혼합자일렌과 경질납사의 자체 조달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만 연간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등·경유판매를 통해 연간 3조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오일뱅크의 하루 원유처리량은 39만배럴에서 53만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표하는 양사가 초대형 합작계약을 체결하는 경사를 맞았다”며 “이를 계기로 지리적 이점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이번 합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양사 모두에게 지속성장의 발판이 되고,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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