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전기동 가격이 중국 제조업 PMI 지수 하락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3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18% 하락한 7,206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장초반부터 미국장까지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미국의 12월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하면서 숏커버(손절 매수)가 급격히 이뤄졌다. 이어 7,300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7,200대까지 하락했다.

중국의 1월 제조업 PMI잠정치는 전월 대비 0.9% 하락한 49.6을 보여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하회했다.

브이티비 캐피탈(VTB Capital)의 안드레이 크뤼첸코프(Andrey Kryuchenkov)는 “이번 제조업 PMI지수를 통해 중국 경제는 하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가격은 중국발 악재로 인해 1%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중국의 정련 동 생산은 전년 대비 13.6% 상승했다. 이는 제련소들이 늘어나는 자국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을 늘린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프라이머리(Primary) 알루미늄 또한 전년 대비 9.7% 상승한 2,200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는 고난의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는 작년 7.7%를 성장한 중국은 올해 7.6%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페루 정부는 치날코(Chinalco), 글렌코어 엑스트라타(Glencore Xstrata)사의 새로운 광산이 조업을 함에 따라 올해 전기동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페루 재무부 장관은 전했다.

작년 구리 가격이 7.2% 하락함에 따라 부족세수를 수출을 늘리면서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