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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5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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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계 근로자들의 능력 향상과 기업 구직난 해결을 위한 일·학습 병행제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일·학습병행 1호 기업인 솔트웨어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소기업에서도 현장에서 인력을 양성하는 일·학습 병행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올해를 기업현장훈련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스위스 직업학교, 독일의 도제 훈련 등의 선진제도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발전시킨 제도이다.

정부는 올해 1,300개 참여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월말 약 500개 기업을 뽑는 1차 선정을 앞두고 기업 및 학생·학부모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까지 3차에 걸쳐 총 800개 기업을 추가해 2017년 누계 1만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항목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인증·검정도구 개발비로 직종당 최대 8천만원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비로 기업 당 최대 9백만원이 지원된다. 현장훈련 트레이너 활동수당금은 연 800만원이 지원되고 교재비, 강사 인건비, 재료비 등 훈련에 소요 비용 일체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교재 개발 지원비, 행정담당자 지원비 등 다양한 항목에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이 직접 교육훈련목표·내용·기간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청년근로자는 해당 기업에 취업해 임금을 받으면서 교육훈련을 받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기산진은 스펙과 학벌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선발 및 승진이 이뤄지기 때문에 ‘능력중심 사회’로 가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스위스의 직업학교 제도는 230여개 직업군을 포괄하는 410여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주 3-4일은 계약 기업에서 도제식 실습인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1-2일은 학교에서 직무관련 이론교육을 받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수자에게는 정식학위(Diploma, 3-4년), 기술자격(Certificate, 2년)이 주어지고, 기술전문대학으로 진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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