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3D 프린팅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점찍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전문 인력과 핵심장비를 갖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권지역본부(본부장 김원용)와 협력해 이달 말 ‘3D프린팅기술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생기원 강원권본부 내에 마련되며 박사급 전문인력 2명이 주둔해 3D프린팅 기술 관련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에 나서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3D프린팅 프로세스 및 원소재 기술개발과 글로벌 리딩기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를 기획하고 연구한다. 또한 △제품개발-시제품 제작-제품양산 지원 △신규 아이템 개발을 통한 창업보육사업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 플랫폼 홈페이지 및 교육훈련장 구축 △국내전문가협의회 구성 및 외국기관·전문가와 교류 등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센터 개설을 위한 도예산 3억원을 이미 확보했다. 또한 추경예산 등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고 정부가 계획중인 ‘3D프린팅기술기반제조혁신센터구축사업’에도 참여해 국비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3D프린팅산업과 강원도의 비철금속 자원을 연계해 고기능비철소재부품산업 발전,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자동차부품산업첨단화 등 강원권 선도산업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도의 경제자유구역(FEZ)지정과 2018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켜 제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3D프린팅 기술로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 “바이오산업과 비철·신소재 등 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