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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06 1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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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 2월의 이달의 과학기술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플렉서블 극평탄(極平坦) 금속기판 제조기술’이란 차세대 광전자소자용 원천기술을 개발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얇게 만든 금속기판은 유연하면서도 수분에 취약한 플라스틱이나 충격에 약한 얇은 유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플렉서블 기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금속기판을 얇게 만드는 과정에서 금속표면이 거칠어져 전류가 누설되는 현상이 일어나 플렉서블 전자소자로의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 돼 왔다.

이 교수는 평탄한 유리소재의 모(母) 기판과 그 위에 놓인 금속기판 간의 원자결합력을 조절, 유리기판의 표면 평탄도를 금속기판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표면 거칠기를 100나노미터에서 1나노미터 이하로 낮췄다.

별도의 제조공정이 줄어들어 전자소자 생산의 경제성을 높일 것으로 주목받는 이 기술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2011년) 및 국가녹색기술대상 장관상(2011년) 등을 수상하는 한편 산업체에 이전돼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 교수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이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수평형 발광다이오드 대신 ‘수직형 발광 다이오드’ 제조기술도 선보였다.

이 교수의 ‘수직형 발광 다이오드’ 제조기술은 기존의 수평형 발광다이오드의 열방출 및 소자효율 저하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기술진입 장벽이 없는 새로운 구조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그간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등 정상급 국제저널에 285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4,000여회 인용됐으며, 344편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해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4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1명씩 선정하여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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